기어핏2 예판으로 구매 후 하루 사용하고 처분 했습니다. - 기어핏2 구매 후기

2016. 6. 26. 00:06 IT/Mobile

222명 예판으로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불편했던 아래 이유 때문에 하루만에 처분을 결심했습니다.



* 혹시 저처럼 애매한 손목 사이즈 때문에 

밴드 사이즈 고르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줄자로 손목둘게 17cm 기준 

스몰밴드 뒤로 4칸정도에 꼽으면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 여유 있게 착용 가능합니다.



장점이야 홍보자료에 넘치게 있으니


개인적으로 느낀 문제점만 말해보자면







1. 기어핏2의 진동은 세기가 약하면서 시끄럽습니다. 


저는 밴드류를 산 이유 중 하나가 알림 시 진동인데 


정확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선풍기 펜이 작으면 시끄럽기만 하고 바람은 약한 느낌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손목에 차고 있는 만큼 진동 세기 조정 불가 및 약한건 불만까지는 아닌데 

소리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2. 조도 센서가 없습니다. 

수동 밝기 조정은 된다고 하지만 수동으로 밝기를 조정할려고 해도 

주광에서는 머가 보여야 조정을 한다는게 함정입니다...


예를 들면 실내에서 적정 밝기인 2~3정도 값으로 해놓고 실내에서 쓰다 

주광이 밝은 곳에서 볼려고 해도 안보입니다. 


야외 모드든 머든 밝기를 조정할려고 해도 잘 안 보여서 힘듭니다.

폰같은 경우 한손으로 빛을 좀 가리고라도 조정해 본다지만

이건 손목에 차고 있으니 한손으로 가리면서 조정할려면..



3. 배터리는 여전히 많이 아쉽습니다.

GPSs끄고 AOD키면 하루 정도 가고 

모두 끄면 2틀정도 평균 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용량과 기술적 한계라 이해하는데


문제는 충전이 2시간이라는게 문제 입니다.

스마트폰 하고는 다르게 손목에 차고 있어야 제기능을 하는 만큼

개인에 따라 1~3일 정도 쓰고 2시간 충전은.. 

충전시간이 20~30분만 돼도 

샤워할때 올려 두고 다시 찬다지만 이건머..



4. 음악 재생 동기화가 반쪽짜리 입니다.

동기화 할 수 있는 용량의 한계가 1기가뿐이 안된다거나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파일 이동 중 발열이 심해지면 

중간에 멈추는거 까진 넘어가겠는데


음악 동기화가 폴더 지정이 불가합니다.

갤럭시가 아닌 타사기기와의 동기화시는 모르겠지만

노트4와 연결했을 때는 폴더 지정이 불가했고


뮤직앱의 4가지 항목(최근 추가한 항목, 즐겨듣는 항목 등)만

선택이 가능한데 

그래서 인지 내 폰에서 추가된 음악파일은 동기화 시키면서

삭제된 파일은 동기화가 안됩니다.

소프트웨어 적인거니까 나중에라도 개선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주 목적이 미밴드 기능정도였는데

미밴드도 사용해 봤지만 외형도 그렇고 앱 알림도 불편하고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신형도 간단한 정보 표시 수준이라


과거 노트4 사은품으로 받은 기어핏1을 

나름 만족하고 사용한 기억이 있어

기어핏2로 정했는데


원래 목적이 피트니스쪽은 아니였기에 

피트니스 기능쪽에 대해서는 바라는 것도 없었고

무난한 디자인에 제가 원하는 몇 가지 기능만 깔끔했어도

만족했을텐데

제 경우 20만원의 값은 못하는거 같아

중고나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