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 양방향 마이크로 5핀 충전 / 데이터 케이블 솔직 사용기

2015. 10. 10. 19:43 IT/HW

갑자기 라이트닝 케이블의 앞 뒤 구분없이 

사용 할 수 있는게 부러워졌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로 5핀 케이블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검색을 해봤는데


2가지 정도 유사한 케이블이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4개 구매하면 무료배송에 쿠폰적용돼서

택배비 빼면 개당 2천원 정도 길래

색깔별로 구매해 봤습니다.




엠피에스 micro5pin 양방향 데이터/충전케이블


받아본 패키징은 깔끔합니다.

중국에서 판매중인걸 수입한건지 oem인지 모르겠지만

케이스에 마 데 차이나 외엔 특별한 브랜드 로고가 안보이고

수입사인지 제조사인지 모르겠지만

엠피에스라고 적힌 스티커가 상단에 붙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칼국수 플랫 케이블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전체적으로 마감은 좋습니다.


이 케이블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이크로 5핀쪽과 USB쪽 모두 방향성 없이

아무렇게나 꼽아도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이 된다는 것인데요



이게 마이크로 5핀쪽은 잘 되는데

USB쪽은 한 방향은 잘 들어가고 다른쪽 방향은  잘 안 들어가서

억지로 넣으면 휘어질까봐 다시 돌려서 넣게 됩니다.


불량인가 싶어 다른 3개 모두 꼽아봤는데

제품 자체가 그런거 같습니다.


USB 양방향 때문에 구매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반품 신청은 안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충전 속도 입니다.

노트4 고속충전기 기준으로는 

삼성 정품 케이블 대비 10분정도 느립니다.


수치적으로 보면 충전 시 전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샤오미 16000 보조 배터리를 아이패드용 애플 충전기로 연결했을 때 

암페어 수치 입니다.


양방향 케이블 : 0.84, 엘지 번들 : 0.9, 삼성 번들 : 0.92 암페어 입니다.

높을 수록 충전 속도가 빠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1~2천원 선에 구매 할 수 있는 삼성 엘지 번들 케이블 보다

충전 속도가 안나오는건 케이블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까보진 않았지만 원가 절감을 위해 데이터 선은 그렇다 처도

충전 선까지 구리 사용량이 적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 


분명 방향 구분없이 사용 할 수 있어서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정가주고 사긴 아까운 케이블 입니다.


쿠폰 신공으로 개당 2천원에 사서

남는 다면.. 나름 기능성 케이블이니까,,

선물합시다. ㅋㅋ